옛 대전차방호시설이던 ‘평화문화진지’에서 마치 단체전을 연상케 하는, 작품마다 각기 다른 화풍을 지닌 27점의 그림들을 선보이는 원희수의 3번째 개인전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아티스트 원희수가 평화문화진지의 대관 공모사업을 통해 하나로 규정할 수 없는 자신의 화풍과 예술가로서 느끼는 다양한 정체성을 나타낸 제 3회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인전은 대전차방호시설로 사용되던 평화문화진지의 대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진행되는 전시로, 물이 어느 곳에 담겨있는지에 따라 그 모양이 변하듯 캔버스마다 달라지는 작가의...
문화예술 비영리사단법인 ‘오늘은’이 시각장애청년의 온라인 문화예술 활동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시각 정보가 주를 이루는 온라인 활동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시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시각장애청년들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각종 활동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20대를 위한 문화예술 비영리사단법인 ‘오늘은’은 만 18세~34세 시각장애청년 130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온라인 활동 중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시각장애청년이 온라인으...
유쾌한은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옥수 고가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안전한 야외공간에서의 쉼과 놀이를 예술 프로젝트로 선보인다. 옥수역 고가 하부에 있는 옥수역 광장은 주민들의 쉼과 놀이가 가능하던 공간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이 야외공간은 광장으로서 기능을 상실하고 아무도 찾지 않게 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셧다운(Shutdown)은 비단 가게와 식당 등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공원, 광장, 놀이터와 같은 야외공간까지 이어졌다. 그렇지만 여전히 우리에게는 공간을 활보하고, 신체를 움직이며 타인과 관계를 실제적으로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서울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3만5000명을 대상으로 ‘문화누리카드’를 추가 발급한다. 문화누리카드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공익사업으로,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180만 명에게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추가 발급은 올해 초 시행된 ‘문화누리카드 자동 재충전 제도’에 따라 기존 이용자를 대상으로 상반기에 카드 발급이 조기 마감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추가 예산...
유쾌한은 이문 고가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개인의 내면을 케어하고, 공동체의 감각을 일깨우는 치유적 커뮤니티로서의 예술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유쾌한은 ‘만아츠 만액츠(10000ARTS 10000ACTS)’를 통해 도시의 대표적 유휴공간인 고가 하부 공간에 주목하고, 예술적 활용을 통해 공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와 오래된 주택 지역의 경계에 위치한 이문 고가 하부는 지역의 다양한 커뮤니티 및 주민들의 교류가 만들어질 수 있는 접점의 가능성을 지리적으로 보여준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