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필환경에 발맞춰 업사이클링 DIY 키트 출시

  • 기사등록일 : 2021-05-13



대한민국 최초의 업사이클링 브랜드를 론칭한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가 폐가죽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가죽 필통과 카드케이스 DIY 키트’를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한 업사이클링 DIY 키트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누구나 손쉽게 업사이클링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키트 상품으로 자투리 소파 가죽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려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업사이클링 DIY 키트는 출시하자마자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새로운 취미를 찾고 있는 ‘프로사부작러’들에게 인기 있는 DIY로 주목받고 있다. 각각의 패키지 안에는 자투리 가죽, 실, 바늘, 잠금 장식, 멸종 동물 라벨이 들어있다. 가죽에 펀칭이 돼 있어 쉽게 바느질할 수 있고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성인까지 체험이 가능하다.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 영상을 볼 수 있는 QR코드와 간단한 친환경 빈칸 채우기 퀴즈도 제공한다.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환경 교육 목적을 위해 대량 구입할 경우 가격적인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이번에 함께 출시된 ‘어닝 숄더 세트’ 제품은 어닝 숄더백과 카드케이스가 함께 제공된다. 이 제품은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의 구조물로 만들어진 경량의 차양인 어닝으로 제작됐다. 어닝은 소재 특성상 생활 방수와 탈변색에 강한 소재로 새로운 업사이클링 소재 제품이다.

이현애 그린사업국 국장은 “이 키트는 교육 현장에서 보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스스로 환경 보호의 주체가 되는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업사이클링 소재 재활용을 위해 끊임없는 고민과 업사이클링의 인식 확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 업사이클링사업은 2007년 시작해 2009년 뉴욕 MoMA에 진출해 큰 관심을 받았고 이후 지속적으로 소재 재활용과 업사이클링 및 환경 교육에 힘쓰고 있다.

아름다운가게 개요

아름다운가게는 모두가 함께하는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쓰지 않는 헌 물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새것이라도 내게는 필요 없는 물건을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내놓는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의 생태적, 친환경적 변화에 기여하고 국내·외 소외계층 및 공익활동을 지원한다. 아름다운가게 뷰티풀마켓: www.beautifulmarket.org 웹사이트: www.beautifulstor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