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샤인,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 참여… 발달 장애인 버스킹 공연 진행

  • 기사등록일 : 2022-09-30



사회적 기업 스프링샤인(대표 김종수)이 발달 장애인 아티스트 작품 알리기 위한 전시 및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스프링샤인은 9월 23일~25일 3일간 인천공항 잔디 광장에서 개최된 ‘2022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SKY FESTIVAL)’에 참여했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스카이 페스티벌은 전 세계 유일의 공항 복합문화 축제다.

이번 행사는 아트 부스 진행과 더불어 국내외 브레이킹 댄서들의 열정적인 힙합 콘테스트, K-POP 대표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K-POP 콘서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협연 무대, 영화 음악·뮤지컬 공연 및 클래식이 어우러진 크로스오버 콘서트 등이 펼쳐졌다.

스프링샤인은 이번 축제에 ‘같이 가치, 디자인 팝업스토어’ 부스에 참여해 발달 장애인 예술가의 작품과 아트 굿즈를 전시했다. 발달 장애인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상생의 가치와 전문성을 참관객들에게 널리 알린다는 목표다.

특히 행사 둘째 날인 24일 토요일 오후 5시에는 발달 장애인 도예가 겸 마술사 해리(본명 박진오)가 버스킹 공연을 선보였다. 청각 장애와 지적 장애가 있는 해리는 스프링샤인과 동행하며 도자기 피리 만들기 강의, 마술 공연 등을 담당하고 있다.

해리 마술사는 이번 공연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마술 공연을 펼쳐 관객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무엇보다 버스킹 무대 공연을 직접 보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 참관객 사례가 부지기수를 이루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처럼 스프링샤인은 발달 장애인의 예술을 유익하고 가치 있게 전달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발달 장애인 작품을 기반으로 제품을 제작·판매하고 예술가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해 발달 장애인들이 어엿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스프링샤인의 핵심 가치다.

스프링샤인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 예술 분야 활성화와 더불어 발달 장애인에 대한 대중 인식 개선, 발달 장애인 예술가 일자리 창출 등을 도모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프링샤인 사회적협동조합 개요

스프링샤인은 발달 장애인의 예술을 재미있고, 가치 있게 전달해 세상의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는 사회적 기업이다. 발달 장애인의 예술가가 직업적 지위를 갖고 창작 기회를 누리는 예술 놀이터로써, 발달 장애인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을 알려 ‘발달 장애인을 바르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회’를 만들어간다. 웹사이트: springsh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