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문학공원은 조성복 작가가 다섯 번째 저서인 수필집 ‘양말을 꿰매는 남자’ 펴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서 금방을 경영하면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인 조성복 작가의 아호는 화담(花談)으로 2017년 ‘창조문학’ 시 부문에, 2018년 ‘창조문학’ 수필 부문에 당선해 문단에 나왔다. 이번 수필집은 어둡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서민들에게 전하는 등불을 밝히는 가슴 따스한 이야기로 총 5부로 나눠져 있다. 1부는 ‘마당 깊은 집’란 소제목으로 가정과 내면을 들여다본 글이라면, 2부는 ‘들꽃으로...
더블유씨엔코리아(WCN) 소속 바리톤이자 한국 바리톤 최초로 독일 베를린 도이체오퍼극장 솔리스트를 역임한 이동환의 공연이 열린다. 이동환은 5월 15일 토요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바리톤 김상충과 함께 듀오 콘서트를 진행한다. 김상충은 이동환의 스승으로, 이번 공연은 세월을 뛰어넘는 두 사람의 화음을 들을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됐다. 어느 박수갈채보다 더 황홀했던 스승의 칭찬을 기억하는 제자, 스승으로서 제자를 만난 가장 영광스러웠던 순간의 모든 감동을 한 무대에 담는다. 이 공연은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 에...
스타북스가 ‘어린이 인권운동가 소파 방정환’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문화 예술을 사랑한 인문학적 진보주의자, 어린이운동으로 민족의 미래를 준비한 독립운동가, 날카로운 비판 의식을 가진 행동가, 감수성 풍부한 따듯한 청년, 조국의 자유를 위해 자신의 열정을 치열하게 불태운 소파 방정환. ◇우리는 방정환을 너무 몰랐다 소파 방정환은 ‘어린이날의 창시자’라는 수식어로 인해 진면목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안타까운 위인이다. 33년의 생애 동안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혼신을 다해 그가 구하고자 한 일은 나라의 독립이었다. 하지만 전...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박인건)가 5월 4일 저녁,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조수미의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개최를 알리는 전야제이자 조수미가 1986년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데뷔한 지 35주년이 되는 해를 축하하는 공연이기도 하다. ◇세상 모든 어머니에게 바치는 소프라노 조수미의 아름다운 헌사 제18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본격적인 개막에 앞서 준비된 이번 콘서트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2019년 발매한 앨범 ‘마더’에 수록된 곡들과 오페라 아리아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가정의 달을...
문화에 관심 있는 이들의 설렘을 간직한 5월의 봄, 아지랑이 피는 새싹처럼 향기 가득한 사진전이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 전시 공간인 업노멀에서 개최된다. ‘평화를 기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전시에는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에서 촬영된 총 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목적은 ‘Peace Piece’라는 제목처럼 아름다운 하나의 풍경이 카메라의 작은 프레임에 갇히며 여러 조각으로 나뉘고 그 안으로 평화의 숨결이 스며들듯, 오랜 시간 계속된 침체한 분위기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을 공유한다는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