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불교신문사는 불교는 깨달음의 과학 개정증보판과 영문판을 동시 발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저자 황경환이 한 생애를 투자하여 빚어낸 ‘108개의 그물코’, 깨달음의 여정에서 건져 올린 108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진 이 책은 허깨비 장난 같은 헛된 인생에서 벗어나기를 갈망하는 구도자가 ‘법의 그물’에 걸려들기를 기다리는 어부 황경환의 평생에 걸친 노작이다. ‘깨달음의 여정에서 주워 올린 108개의 보석들(One Man’s Journey Toward Enlightenment: 108 Gems Encountered on the P...
영어 강사 김보영 시인의 첫 시집 ‘그대는 붉은 맨드라미의 전설을 아는가’가 그림과책에서 출간됐다. 김보영 시인은 이번 시집을 내면서 자서에서 간단명료하게 소감 등을 적어냈다. 시 창작 강사를 겸하고 있는 마경덕 시인은 다음과 같이 이번 시집의 해설을 밝혔다. ‘김보영의 시편들은 차분함과 저돌적인 힘을 동시에 보여준다. 안과 밖이 다른 이중성은 차갑거나 뜨겁다. 예측이 어려운 어느 지점에서 격돌하는 힘은 싱싱한 에너지를 방출하고 시의 갈피갈피 쓸쓸함 속에 깃든 열정이 불쑥 튀어나와 순식간에 결말을 뒤집는다. 색(色)의 놀이...
타투이스트로 성공하려면, 성실함과 철저한 자기 관리, 약속을 소중하게 지키는 자세를 토대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현직 타투이스트의 성공담이 책으로 출간됐다. 북랩은 전 세계를 무대로 타투이스트로 활동하며 다양한 타투 대회에서 수상한 저자가 그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타투이스트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쓴 ‘타투이스트 되는 법’을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 ‘해빗(본명 석준명)’이 타투이스트가 되고자 마음먹었던 계기부터 타투이스트로 살아오면서 느꼈던 직업적 소회 그리고 직업에 대한 전망을 두루 담고 있다. 타...
아시아가 K-픽션 스물일곱 번째 작품으로 장류진 작가의 ‘도쿄의 마야’를 2020년 7월 펴냈다. 장류진 작가의 신작 단편소설 ‘도쿄의 마야’는 ‘나’와 재일교포 ‘경구 형’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나’는 결혼 후 처음 맞는 아내의 생일에 맞춰 아내와 함께 도쿄 여행을 계획하고 그곳에서 대학 시절 친했던 ‘경구 형’과 그의 아내 그리고 ‘마야’를 만난다. ‘나’와 ‘경구 형’의 사이에 여전히 놓여 있는 오해와 새롭게 알게 된 이해의 지점들을 딛고, 독자들은 새로운 깨달음을 결말을 통해 확인하게 된다. 김지윤 평론가는 “...
도서출판 문학공원이 오랫동안 서예가로 활동해온 이정일 시인의 팔순을 기념한 시집 ‘흔적(痕迹)’을 펴냈다. 이 시집은 그동안 그가 쓴 서예 작품을 비롯해 소장품, 활동사진 등을 담은 사진첩을 겸하고 있다. 이정일 시인은 파고(波高)가 드높았던 우리 근대사의 파란만장한 세월을 온몸으로 관통해오면서도 일찍이 서예가, 색소폰 연주가로 활동해왔다. 말하자면 선생은 노후에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젊어서부터 철저히 그리고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을 지낸 강희근 시인은 추천사를 통해 이정일 시인의 시집을 아래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