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피플스: 5060 신중년 매일 1시간 스마트폰으로 게임, ‘애니팡’·‘피망맞고’ 가장 즐겨

  • 기사등록일 : 2021-05-28



100세 시대에서 5060세대를 일컫는 신중년들의 모바일 게임 소비 행태를 조사한 설문 결과, 답변자의 55%가 디지털 게임을 즐긴다고 답했다. 이들 가운데 76%가 휴대폰으로 게임을 즐긴다고 답변, 대부분이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은 유한킴벌리와 함께일하는재단이 공동출연한 공유가치창출(CSV)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대표 신철호)가 전국 5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설문 결과로 △디지털 게임 인지도 △게임 경험 및 빈도 △이용 기기 및 접근 경로 △선호 게임 및 리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4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온라인 설문으로 실시됐으며 총 501명(전체 응답자 중 수도권 거주자 80%)이 설문에 응했다.

◇유튜브, 영화/드라마 시청에 이어 디지털 게임에 세 번째로 많아

이번 설문의 전체 응답자의 55%를 차지하는 274명이 현재 디지털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답변, 상당수 신중년이 디지털 게임을 인지하고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이나 PC로 즐기는 여가활동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복수응답)에는 유튜브 시청(64.9%), OTT로 영화/드라마 시청(50.3%)에 이어 디지털 게임(33.9%)이 3순위였다.

◇매일 1시간 스마트폰으로 게임 즐겨

디지털 게임을 한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게임을 위해 이용하는 기기는 휴대폰(76%), PC(19%), 둘 다 비슷(5%)하다고 답했다. 게임 시간은 하루 1시간 정도(47%) 한다고 답변이 가장 많았고, 그 뒤로 1-2시간(27%), 30분 미만(17%), 3시간 이상(9%)이 뒤를 이었다.

또 이들은 지인의 소개(39.7%), 딸 또는 아들(39%), 온라인 게임 광고(16.9%), 오프라인 게임 광고(4.4%)를 통해 게임을 접했다고 답했다. 이것만 보더라도 자녀를 포함해 주변인의 소개로 게임을 시작한 이가 약 80%에 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즐겨하는 게임은 ‘애니팡’

신중년이 가장 즐겨하는 Top 5 게임에는 애니팡(27.4%), 피망맞고(10.9%), 리니지(8.8%), 한게임(8%), 프렌즈팝(4.7%)이 선정됐다. 응답자들의 즐겨하는 게임 리뷰 및 게임 종류를 살펴보면 간단한 규칙으로 심심할 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퍼즐 게임(50.6%)이나 고스톱/포커(44.5%)를 선호하며, 친목 도모가 가능한 롤플레이 게임(16.2%) 응답자도 적지 않았다.

특히 신중년이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애니팡을 좋아하는 이유로 “시간 때우기 용으로 재미있게 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나오고 제일 처음 딸이 깔아준 애니팡”, “간단한 게임 규칙으로 쉽게 할 수 있어서 좋다” 등의 답변이 있었다.

특히 설문 참가자 중 게임 시도 의향이 있다(87%)고 답한 디지털 게임 무경험자들 역시 한 번쯤 해보고 싶은 디지털 게임으로 퍼즐게임 등 캐주얼게임(33.5%) 및 고스톱/맞고/포커게임(34.8%)를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디지털 게임 무경험자들이 게임을 시도하지 않은 이유로 유튜브 등 다른 콘텐츠 소비가 더 재미있어서(52.2%), 앱을 까는 등 접근 방법을 몰라서(20.1%), 눈이 피로해서(17%), 머리를 복잡하게 쓰는게 싫어서(10.7%) 등 다양한 답변을 내놨다. 게임을 즐기지 않는 응답자들 중 63%는 휴대폰에서도 가능한 디지털 게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임팩트피플스 개요

임팩트피플스는 유한킴벌리가 함께일하는 재단과 함께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비즈니스 기회 확장의 연계를 통해 초고령사회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공유가치창출(CSV) 개념으로 추진한 시니어 일자리·비즈니스 플랫폼 기업이다. 기업, 단체 및 공공 영역 협력을 바탕으로 시니어 비즈니스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목표다. 주요 사업으로는 △공공 기관 및 대기업 협력 시니어 일자리 창출 사업 △시니어 이커머스 사업 △시니어 패널과 연계된 시니어 전문 리서치 사업 등이 있으며 앞으로 5년간 시니어 일자리 1만개 창출, 회원 30만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웹사이트: www.impactpeoples.co.kr